샤오미, 일본 정식 진출
12월 9일, 샤오미는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식 진출을 발표했다. 초기 판매 상품은 1억 800만 화소 카메라 모듈이 장착된 스마트폰 미노트10/Pro(Mi Note 10/Pro, 중국 내수용 9CC Pro), 미밴드4, 미 아이에이치 밥솥, 여행용 캐리어, 보조배터리 등이다. 미노트10은 12월 23일 정식 판매될 예정이다.
샤오미 CEO 레이쥔(雷军)은 웨이보(微博)에서 “샤오미 전기밥솥을 일본에서 팔게 되었다. 아울러 미노트10 등 상품도 선보인다. 중국의 가성비 상품을 일본에서 좋아해 줄 것이라 믿는다”며 일본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샤오미 동아시아 지역 총괄인 왕스하오(王士豪)는 기자회견에서 “샤오미 상품이 일본 시장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샤오미 상품들이 일본 시장에서도 인기를 끌면 글로벌 판매액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3분기 샤오미의 글로벌 판매액은 261억 위안(약 4조 3,73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7.2% 증가했으며, 글로벌 판매액 비중은 전체의 48.7%에 달한다.
광저우에서 자율주행 택시 시험 운행
광저우(广州)에서 자율주행 택시 시험 운행이 시작되었다. 테스트는 자율주행차 기업 위라이드(WeRide, 文远知行)는 자회사 원위엔위에싱(文远粤行) 로보택시를 통해 이루어진다. 차종은 닛산의 전기차로, 색상 등 디자인은 광저우 시민들에게 익숙한 바이윈(白云) 택시 외형이며 위라이드의 최신 L4급 자율주행 솔루션이 탑재되었다. 택시 운행은 황푸구(黄埔区)와 카이파구(开发区)의 144.65 평방미터의 도로에서 진행되며 테스트 기간에는 차량내 안전요원이 탑승하여 돌발상황에 대비한다. 테스트는 오전 8시에서 오후 12시까지 운행하며 앱을 통해 택시 호출이 가능하다.
허마셴셩 200번째 매장 오픈
중국 신유통의 첨병 허마셴셩이 난징(南京)에서 200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지난해 12월 12일 우한(武汉)에서 100번째 매장을 오픈한지 일년만이다.
허마셴셩은 올해 5월 오픈한 매장 중 한 곳(쿤산(昆山)지점)이 폐장하며 위기론이 일기도 했지만, 200번째 매장을 오픈하면서 위기설을 일축했다. 아울로 올해 중국 프랜차이즈 100대 기업 비내구성 소비재 프랜차이즈 부문에서 10위권에 들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되고 있다. 허마셴셩은 지난해 판매액 140억 위안(약 2조 3,458억원)과 109개 매장, 매장당 판매액 1억 2,800만 위안으로 18위를 차지했었다.
2016년 1월 상하이에서 첫 매장을 오픈한 허마셴셩은 알리바바 신유통의 대표 주자로 하위 브랜드 매장 허마차이스(盒马菜市), 허마미니(盒马mini), 허마F2(盒马F2), 허마샤오잔(盒马小站), 픽앤고(Pick`n go)를 오픈했으며, 11월 30일에는 선전(深圳)에서 쇼핑센터 허마리(盒马里)를 오픈했다.
솽스얼 총 택배량 4억 100만 건
올해 중국의 마지막 쇼핑 이벤트인 솽스얼(双12, 12월 12일)이 진행되었다. 솽스얼은 솽스이와 마찬가지로 2012년 타오바오에서 처음 시작된 할인 행사이다.
국가우정국 발표에 따르면, 올해 솽스얼 총 택배량은 4억 100만 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24.6% 증가하여 이전 기록을 경신했다. 차이냐오(菜鸟)에 따르면, 12월12일 자정까지 전국 342개 도시에서 타오바오 솽스얼 택배를 수령했으며 전년 동기대비 택배 수령 건수는 20% 증가했다. 차이냐오는 택배시스템 개선을 위해 올해 솽스이 기간에 우시(无锡)에 위치한 차세대 스마트 물류창고를 업그레이드했으며 닝보(宁波)에 차이냐오 디지털 물류창고도 오픈했다.
올해 타오바오에서 솽스얼 당일 판매액 1억 위안(약 167억원)이 넘는 중소 판매자 수는 작년 동기대비 2배로 증가했다. 중국 60여 개의 산업단지 판매자들은 1만 개가 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라이브 방송이 각 브랜드의 필수요소로 자리잡는 모양새이다. 한편 지난 1년 간 타오바오의 신규 판매자의 평균 연령은 26세로 대부분 90년대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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