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룸 소형 주택을 중개수수료 없이 구해주는 집토스는 신한대체투자운용 등으로부터 20억 원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집토스는 이번 투자를 포함하여 시리즈 A 라운드를 총 43억 원으로 마무리했다.
집토스는 전월세 방을 구하는 세입자에게 중개수수료를 받지 않고 방을 구해주는 부동산 중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존 부동산 앱과는 다르게 각 지역에 중개사무소를 직영으로 운영하면서 온라인 정보서비스와 오프라인 중개서비스 모두 직접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오픈한 회기점을 포함해 서울에 13곳의 부동산 중개사무소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집토스는 여러 중개사무소에서 광고 목적으로 매물을 등록 받는 것이 아닌, 모든 매물을 임대인으로부터 직접 수집하는 방식으로 허위 매물의 가능성을 원천 차단했다. 매물 광고 뿐 아니라 오프라인 중개서비스까지 직접 제공한다는 점을 살려 최근 주한 외국인 대상 중개서비스인 <ZIPTOSS>를 런칭하기도 했다. 차별화된 서비스는 높은 고객 만족도를 보이고 있으며 2019년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6% 성장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신한대체투자운용 남우진 부장은 “집토스는 책임 있는 부동산 중개 사업 모델을 통해 전월세 수요가 많은 청년층에게 시간적, 경제적 혜택을 주고 있다”며, “사회적기업 투자 관점에서 기업의 외형적 성장과 사회적 가치 제고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신한금융이 운영하는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신한퓨처스랩 5기 선발기업이기도 한 집토스는 투자와 함께 신한금융그룹과 부동산 관련 다양한 협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집토스 이재윤 대표는 “부동산 중개서비스를 함께 발전시킬 수 있는 금융그룹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게 되어 기쁘다”며, “부동산 중개서비스에 금융을 연계하여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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