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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비즈니스 트렌드 & 동향] 텐센트, 올해 모바일 신용카드 서비스 내놓는다

‘Startup’s Story Platform’

메이투안(), 블루칼라 구인구직 플랫폼 개발 돌입

중국 O2O생활 서비스 플랫폼 메이투안(美团)이 중소기업 구인난 해결을 위한 블루칼라 대상 구인구직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내부 테스트 중인 이 리쿠르팅 서비스는 모바일 어플과 샤오청쉬(小程序, 미니 프로그램) 형태로 출시될 예정이다.

메이투안은 2010년에 소셜커머스로 시작한 종합 플랫폼이다. ‘한계를 두지 않는 비즈니스 확장’을 모토로 소셜커머스를 비롯해 배달, 예약 등 O2O 서비스를 선보여 왔다. 특히 2015년에는 맛집리뷰 플랫폼 따종디엔핑과 인수합병(메이투안 디엔핑美团点评)을 하며 분야 선도기업이 되었다. 2018년 9월, 메이투안-디엔핑이 홍콩 증시에 상장되며 기업가치는 500억 달러 이상이 되었다.

메이투안페이쏭(配送), 일주문량 3000만 건 이상 

올해 5월 독립 브랜드로 자립한 메이투안 산하 즉시 물류 서비스 메이투안페이쏭(美团配送, 메이투안 배송)의 일 주문량이 3천만 건을 넘었다. 메이투안페이쏭은 중국 2,800개 시현(市县)에서 270만명의 배달원이 360만개 판매자 및 4.2억명 일반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메이투안페이쏭의 위외(魏巍) 총경리는 “메이투안이 주도하는 즉시물류가 수도, 전기와 마찬가지로 일상생활의 필수 인프라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의 즉시 물류업은 향후 5년간 30%이상 발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0년까지 시장규모는 2천억위안(약 33조5천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위챗(微信), 모바일 신용 상품 개발

대륙의 시작페이지라 할 수 있는 위챗(微信)이 신용지불 상품(가칭 ‘펀푸分付’)을 개발 중이다. 펀푸는 모바일 신용카드라 할 수 있다. 위챗페이 사용자들은 펀푸로 선 결제한 뒤 약정기한 내에 일시불로 갚거나 할부로 결제를 할 수 있다. 위챗 관계자에 의하면, 위챗 펀푸는 올해 4분기 경 출시될 예정이다. 위챗페이 팀이 해당 서비스를 직접 운영할 계획이며, 현재 은행권 및 소비재 금융사와 협의가 진행 중이다.

모바일 신용카드 서비스는 펀푸가 처음은 아니다. 앞서 알리페이(支付宝) 화베이(花呗), 징둥닷컴 ‘징둥빠이탸오(京东白条)’ 등 시장 유력 서비스가 존재한다. 2015년 출시된 화베이는 3억 명이 사용 중인 인터넷 신용지불 상품이다. 2017년 화베이 총 영업수익은 65.96억위안(약 1조1,046억원), 순이익은 34억위안(약 5,694원)에 달한다. 화페이의 수익구조는 신용카드와 비슷하다. 주로 이자율, 거래 수수료, 체납처분비 등으로 구성된다.

시장 선도 서비스가 있지만 위챗이 하면 경쟁력이 있다. 위챗페이(微信支付)는 알리페이와 마찬가지로 중국에서 가장 인기 많은 제3자 모바일 결제 서비스이기 때문이다. 애널리시스(Analysys, 易观)에 의하면, 2018년 4분기 알리페이의 시장 점유율은 53.78%, 위챗페이는 38.87%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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