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 Simulator로 알려진 구글 산하 XR 스튜디오 Owlchemy Labs가 신작 Hyper Visor를 공개했다. XREAL Aura의 출시 타이틀로 나오는 아케이드 슈팅 게임이다. XREAL Aura는 Android XR을 구동하는 첫 시스루 AR 글래스이고, 구글의 공식 AR 하드웨어 파트너인 Xreal이 만든다.
- 게임 내용: 플레이어의 방을 아케이드 무대로 바꾸는 게임이다. 일상 공간에 숨어 있던 현실의 균열을 찾아 손에서 나오는 에너지 줄기로 표적을 깨고 보스를 쓰러뜨리며, 총 8개 레벨을 클리어해 균열을 봉인하는 구성이다.
- 가격: 게임은 1.99달러다. XREAL Aura는 256GB 모델(RAM 12GB)이 1,279달러, 512GB 모델(RAM 16GB)이 1,499달러다.
- 기존 게임 이식: Owlchemy는 Job Simulator, Vacation Simulator, Dimensional Double Shift, Inside [JOB]도 출시 시점에 Aura에서 즐길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 배포 경로와 호환: Google Play 스토어에서 받을 수 있고, 이 회사의 VR 게임들은 Android XR을 지원하는 첫 VR 헤드셋인 Samsung Galaxy XR에서도 돌아간다.
- 출시 일정: 글래스는 현재 예약 판매 중이며, 기사 작성 시점에는 배송일이 정해지지 않았다.
눈여겨볼 대목은 게임 설계 방향이다. Owlchemy의 CEO는 이 게임이 완전한 몰입형보다 2D에 가까운 편이며, XR이 처음인 사람부터 오래 즐긴 사람까지 눈높이를 맞췄다고 설명했다. 헤드셋을 쓰는 데 대한 거부감이 진입 장벽이라고 보고, 선글라스에 가까운 글래스 형태가 그 벽을 낮춘다는 입장이다. 시스루 글래스용 앱을 만든다면 공간을 꽉 채우는 경험보다 가볍고 짧게 즐기는 인터랙션이 현실적인 출발점일 수 있다는 힌트로 읽힌다.
다만 확인된 것은 가격과 구성 정도이고, 출시일은 아직 없다. 하드웨어 가격이 1,000달러를 넘는 만큼 초기 사용자층이 얼마나 두터울지도 알 수 없다. Android XR을 검토 중인 개발자라면 헤드셋(Galaxy XR)과 글래스(Aura)가 같은 스토어와 플랫폼을 공유한다는 점이 이식 부담을 줄일지 지켜볼 만하다. 다만 기사에는 두 기기 사이에서 앱을 어떻게 맞춰야 하는지에 대한 기술 정보가 없으므로, 개발 문서로 따로 확인해야 한다.
원문: Google VR Studio Behind ‘Job Simulator’ Unveils ‘Hyper Visor’ Arcade Blaster for XREAL Aura (Road to V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