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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비즈니스 트렌드&동향] ’90년대 생 남성소비자’ 中전자상거래 소비 중심으로 이동

‘Startup’s Story Platform’ 알리바바의 블랙프라이데이 키워드는 ’90호우’, ‘남성소비자’ 

지난달 11일 하루 45조 원을 팔아치운 알리바바그룹이 솽스이의 원조격인 블랙프라이데이에서 여운을 이어갔다.

알리바바는 크로스보더 플랫폼 티몰글로벌(天猫国际)과 카오라하이꼬우(考拉海购) 등을 통해 각종 이벤트를 진행했다. 티몰글로벌은 한국, 일본, 미국, 유럽 등 70여개국, 2,500개의 인기 브랜드가 참여했으며, 그 중 40여개의 유명 브랜드가 티몰글로벌에서 신상품을 공개했다.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상품은 홍콩 푸드테크 기업 옴니포크(Omnipork)의 식물성 돼지고기로, 이틀만에 4천만 개를 판매했다. 전통의 효자상품인 화장품은 일 평균 거래액이 전년 대비 78% 증가했으며 그 중 향수의 일 평균 거래액은 366% 증가했다. 식품은 전년 대비 65% 증가했으며 그 중 주류는 204%, 유제품은 73% 증가했다. 디지털 상품은 전년 대비 전년 대비 47% 증가했으며 그 중 스탠드형 스팀다리미는 증가폭이 3,000%에 달했다. 육아용품은 전년 대비 45% 증가했으며, 유아 영양식품, 유기농 보조식품류의 증가가 눈에 띈다.

이번 블랙프라이데이에서는 90호우(90后 90년대생) 소비자, 남성 소비자의 비율이 대폭 늘었다. 전체 구매자 중 90호우 소비자가 54%, 95호우가 26%를 차지했다.

알리바바가 9월에 인수한 해외직구 플랫폼 카오라하이꼬우에서 스몰 럭셔리, 패션, 슈즈, 라이프스타일 제품, 시계 카테고리에서 남성 소비자의 구매 비율이 크게 증했다. 남성 슈즈의 소비 증가 비율은 여성 슈즈의 312배, 남성 패션 브랜드의 성장은 여성 대비 69배나 높았다. 남성 소비자들은 베르사체, 투미, 에르메네질도 제냐 등 브랜드를 선호했다. 특히 투미의 알파백팩은 판매량이 전년 대비 1,273%나 증가했다.

95호우는 구찌, 버버리, 베르사체를 선호했으며, 한정판 운동화 재테크 인기를 반영하듯 나이키 에어조던 시리즈 한정판 구매자는 60%이상이 95호우 남성이었다. 오프 화이트 판매량도 전년 대비 40배 증가했으며 그 중 60%가 95호우 남성이 구매했다.

스마트 디바이스 1억 대 팔아치운 샤오미 생태계의 총아 ‘화미’

샤오미 생태계의 주요 기업인 화미(华米)가 미디어데이를 열고 디바이스+칩셋+클라우드’ 전략과 ‘기술과 건강의 연결’이라는 비전을 발표했다.

화미는 글로벌 스마트 기기 출고량 1억 대(8월 기준)를 넘겼으며, 올해 1-3분기 총 출고량은 2,760대로 2018년 한 해 출고량(2,750대)보다 많았다.

특히 지난 6월에 출시한 미밴드4는 8일만에 글로벌 출고량이 백만대가 넘어 미밴드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화미는 의료용 심전도 시장에 비즈니스를 포커싱하고 있다.

황왕(黄汪) 화미 CEO는 미디어데이에서 “미국 모바일 심전도기 기업 얼라이브코(AliveCor)와 협력해 미국과 유럽 의료용 심전도 서비스 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라며 “베이징대학 제일병원 심혈관내과와 협력해 심장건강 관리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현재 40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진행한 결과, 어메이즈핏(AMAZFIT)의 ECG, PPG 기능을 통한 심방세동 정확도는 94.76%, 93.27%에 달한다”고 효용을 밝혔다.

화미가 자체개발한 황산1호(黄山1号) 칩은 어메이즈핏 스마트워치와 스마트 밴드에 적용되었으며, ECG 심전도 측정 기능을 가진 워치 제품도 출시했다. 설계가 완료된 황산2호(黄山2号)는 2020년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바이두 자율주행 부문 조직개편

바이두 자율주행 플랫폼 아폴로(apollo)의 조직 개편이 단행되었다. 기존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사업부의 업그레이드 외 스마트 교통 사업부가 추가되었다. 빼는 것이 아니라 더하는 개념의 변화이다.

자율주행 사업부는 스마트 자동차 사업부, 스마트 지도 사업부, 자율주행 기술부로 확대했으며 새로 추가한 스마트 교통 사업부는 교통 기초 설비의 스마트화, CVIS 지능형 교통인프라시스템, 지역 스마트 신화 최적화 시스템 등 차세대 스마트 교통 솔루션 등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바이두는 조직개편을 통해 자율주행 상품의 상업화, 커넥티드카와 스마트 교통 영역에서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150장의 자율주행 테스트 면허증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두는 올해 창사(长沙), 충칭(重庆), 창조우(沧州) 등 10개의 도시와 스마트 교통 영역에서 협력을 진행중이다. 커넥티드카 영역에서 아폴로를 장착한 자동차 브랜드는 60개가 넘으며 출시한 모델도 3백여종에 달한다.

알리바바, 커넥티드카 플랫폼 제공사 ‘반마즈싱’ 설립

알리바바가 천만 위안을 출자하여 반마즈싱(斑马智行)이라는 기업을 설립했다. 대표이사는 차이냐오(菜鸟) 출신 장춘훼이(张春晖)이다. 반마즈싱의 주식은 티몰 테크놀로지(天猫科技)가 70%, 타오바오 소프트웨어(淘宝软件)가 30%를 보유한다.

반마즈싱은 알리오에스(AliOS)에 기초한 커넥티드카 오픈 플랫폼으로 알려지고 있다. 반마는 얼룩말이란 의미이다.

알리바바는 상하이자동차그룹과 협력관계를 맺고 2016년 동명의 자동차 운영체제를 룽웨이(榮威) 신차에 탑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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