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up’s Story Platform’
국내 언어빅데이터 전문 기업 플리토(대표 이정수)가 쇼트 비디오 어플리케이션 ‘틱톡(TikTok)’으로 잘 알려진 중국 유니콘 기업 바이트댄스(Bytedance)’와 장기적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AI학습에 필요한 언어데이터를 공급한다.
바이트댄스는 중국의 AI 미디어 플랫폼 기업으로, 지난 8월 CB인사이트가 조사한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유니콘 스타트업’ 1위로 선정되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소프트뱅크로부터 투자 유치를 받으며 미국의 우버를 제치고 750억 달러(한화 약 90조 원)의 시장 가치를 기록했다.
플리토는 틱톡이 150여개 이상의 국가에서 75개 이상의 언어로 제공되는 글로벌 서비스인 만큼, 이번 파트너십 체결이 데이터 판매와 동시에 글로벌 인지도를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유저가 생산한 언어데이터를 B2B고객사에 판매하는 사업모델은, 다른 기업과 차별화되는 플리토만의 특성이자 강점이다. 플리토는 그동안 삼성전자를 비롯해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중국 텐센트, 일본 NTT도코모 등에 언어 데이터를 공급했으며, 최근에도 ICT(정보통신기술) 등 AI분야의 글로벌 기업들과 데이터 공급 계약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또한 플리토는 지난 7월 코스닥 시장 상장 이후 공모자금을 활용하여 미국 및 유럽 등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해 글로벌 시장 대응력 강화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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