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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들어서는 ‘지방 최초 팁스타운’…착공식 개최

‘Startup’s Story Platform’

2013년부터 운영 중인 팁스 프로그램의 지방 확산을 위한 대전 팁스(TIPS :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타운 착공식이 9일 개최되었다.

서울 팁스타운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강남 역삼동 소재 4개 건물에 조성됐으며, TIPS창업팀, 운영사, VC 등이 밀집해 상호 네트워킹하며 성장을 촉진하는 구조로 되어있다.

대전 팁스타운은 지방 최초의 TIPS타운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이를 통해 수도권에 집중된 팁스 인프라의 비수도권 지역으로의 확산이 기대가 된다.

대전 팁스타운은 110억원(중기부 60억원, 대전시 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5층의 연면적 3,873㎡(1,174평)의 규모로 조성된다. 그간 외부공모를 통해 건축설계사를 선정하고,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이 반영된 설계안을 마련했다. 지난 10월 건축, 전기, 통신 등 각 분야별 시공사를 선정했으며, 각종 계약 및 건축 인허가 절차를 모두 마쳤다. 완공은 2020년 9월 예정이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오늘 이 자리가 지방의 혁신창업 주체간 네트워킹과 개방형혁신의 플랫폼이자, 창업·성장의 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대전TIPS타운이 비수도권 혁신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되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팁스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테크 스타트업 생태계에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운영사가 고급기술 창업팀에 先투자(1~2억원 내외)·보육·추천하면, 정부 R&D, 창업사업화 자금 등을 매칭 지원(최대 7억원)한다.

최근 미국 나스닥 상장사에 2300억원에 매각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수아랩, 명함 관리 앱(응용프로그램) 리멤버 등이 팁스를 통해 성장의 발판을 다졌다.

한편, 지난 10월까지 총 56개 운영사를 통해 828개 창업팀이 팁스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됐다. 이중 인수합병(M&A) 13곳, 기업공개(IPO) 2곳 등 총 15곳이 엑시트(자금 회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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