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3일 테스트웍스(대표 윤석원)는 공개 데이터셋을 활용한 아이디어 경진대회인 ‘AI 아이디어 임팩트톤’ 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임팩트톤이라는 명칭답게 이번 행사는 결과물 뿐 아니라 문제의 정의,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 아이디어를 구체화시켜 나가는 일련의 과정을 함께 평가하는 디자인씽킹 방식의 대회로 진행되었다.
예선은 사회적 문제를 찾는 시간과 해결방안 아이디에이션, 약 2주간 실제 프로토타입을 제작할 시간이 주어졌으며 또한 아이디어의 구체화를 지원하기위해 테스트웍스 측에서 AI 학습 데이터 관련 교육 및 참가자 멘토링을 제공하였다.
총 73명이 참가한 예선을 시작으로 11월 23일 본선에 오른 13팀의 아이디어가 치열하게 경쟁한 끝에 스몸비족과 시각장애인에게 주변 위험물을 알려주는 어플리케이션을 제안한 실리밸리팀(김성열, 서대원, 안서진)이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아이디어의 심사기준은 총 네가지, “공감지수(참여도, 의지)”, “상상지수(참신성, 차별성)”, “행복나눔지수(소셜임팩트 확산), 그리고 성실지수(과제 제출, 출석)”였다.
수상은 하지 못했지만 시각장애인을 위한 길안내 서비스,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 반려견을 위한 서비스 등 인공지능을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참신한 솔루션이 다수 발표되었다.
심사를 맡은 척수장애인협회 정락현 과장은 “기존에 갖고 있었던 생각과는 달리 비장애인들도 장애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깊이 공감해주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줘서 너무 감사하다” 며 “발표된 아이디어들이 좀 더 발전해 실제 서비스화 되기를 기다리겠다” 라고 밝혔다.
또한 대회를 주관한 테스트웍스의 윤석원 대표는 “참가자들이 문제를 정의하는 단계에서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수혜계층의 문제에 공감하려는 노력에 감동을 받았다” 며, “테스트웍스도 지속적으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데이터셋 구축 및 공개를 통해 기술기반의 사회혁신을 추구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한편, 본 행사에서 활용된 인도보행영상 데이터셋은 시각장애인 및 휠체어 사용자 등 보행약자를 대상으로 한 AI 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기술기반의 사회혁신’을 모토로 설립된 ICT 분야 사회적기업인 ‘테스트웍스’ 주관으로 이미지 기준 Bounding Box 35만 장, Polygon Annotation 10만장, Surface Masking Image 5만장, Depth Prediction Image 15만장을 구축해 AIHub 에 공개해 컴퓨터비전 분야 인공지능 개발 기업 및 연구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대규모 데이터셋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척수장애인협회 연계, 경력단절여성, 발달장애인 등 의 고용도 함께 수행하며 흔히 사회적 약자로 분류되는 이들을 단순히 기술의 수혜 대상이 아닌 기술 개발 과정에서부터 참여시켜 소셜 임팩트를 추구했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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