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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차(茶) 시장 67조 규모, 커피 시장의 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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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 동안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식음료 브랜드는 스타벅스로, 모든 프렌차이즈의 지향점과 같았다.

하지만 최근 3년 간 중국에서는 커피와 함께 차(茶)에 대한 선호도가 급격히 높아졌다. 시발점은 2017년 경 시작된 ‘크림치즈티’였다. 차(茶) 위에 크림치즈가 올라가 있는 익숙하지 않은 비주얼의 이 음료는 중국 젊은층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스타벅스 아메리카노와 같은 생활 속 일부가 되었다.

이런 흐름에서 등장한 스타트업이 나이슈에차(奈雪の茶)와 시차(喜茶) 등 차를 메인으로 내세운 브랜드 기업이었다.

중국 테크 미디어 36Kr연구소와 차 음료 기업 나이슈에차(奈雪の茶 Nayuki)가 공동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차 시장 규모가 올해 4000억 위안(한화 약 67조)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커피 시장 규모의 두 배다.

중국 소비자 83%가 한 달에 5~14잔의 차를 구입하고 있었으며, 약 72%가 매달 200위안 이상을 차음료에 소비하고 있었다.

보고서는 중국에서 갓 자른 과일, 달콤한 치즈 토핑, 갓 끓여낸 차가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추세이고, 소비자 절반 이상이 21~30세라고 명시하고 있다. 대륙 소비의 큰 손인 밀레니얼 세대에게 차음료가 크게 어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트랜드이다. 이는 건강한 음료를 추구하는 이 세대의 특징과 일맥상통한다.

한편, 나이슈에차는 시차와 함께 중국 차 음료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이자 브랜드이다. 특히 무설탕 차 시리즈는 회사의 대표 상품이다. 무설탕 차는 중국에서 차 음료 트랜드를 바꾸며 독주해온 ‘크림치즈티’의 판매량을 넘어선 베스트셀러이다. 여성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하며 무설탕 차는 남성 소비자들에게까지 확산되는 중이기에 성장 잠재력은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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