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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C, 아시아 신흥시장에서의 핀테크 투자 기회 강조 

‘Startup’s Story Platform’

세계은행그룹 소속 IFC(국제금융공사)는 11일 디캠프 다목적홀에서 ‘이노베이션 데이’를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이노베이션 데이 행사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와 함께 공동 기획됐다.

이날 IFC는 ‘한국 핀테크 기업들의 장기적 성장을 위해 아시아 신흥시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KPMG가 발표한 ‘2018년 100 핀테크’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단 2곳의 핀테크 기업만이 리스트에 포함됐다. 하지만, 최근 핀테크 관련 정책들이 좀 더 혁신적인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의 핀테크 기업들이 신흥시장에서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 시키는 데 좀 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현재 한국의 여러 핀테크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의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로지 카나 IFC 아시아 태평양 FIG부문 대표는 “핀테크는 개발도상국 수백만 명의 사람들의 삶을 직접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 분야 중 하나이다. 새로운 기술의 출현은 대부분의 시장에서 포용적 금융(financial inclusion)을 향상시킴으로써 서비스 비용을 낮추고 있다.”라며 “한국은 항상 새로운 기술에 대한 얼리어답터이며, 아시아 지역의 핀테크 허브가 될 여러 가능성을 보유한 국가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핀테크 전문가, 기업가, 금융기관, 정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국에서의 핀테크 현황을 비롯하여, 아시아 시장으로 한국 핀테크가 진출하는데 필요한 실질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패널 세션에 참여한 한국 핀테크 핀다(FINDA)의 이혜민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디지털화에 앞장서고 있는 아시아 신흥 시장의 핀테크 기업 및 금융기관들과 다양한 의견을 공유할 수 있었다.”라며 “특히, 해외 시장 진출의 기회와 더불어 핀테크 기업들이 극복해야 할 과제들에 대한 현실적인 솔루션을 얻을 수 있는 자리였으며, 이를 통해 향후 보다 전략적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검토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류지연 IFC 한국사무소 대표는 “현재 개발도상국가에서는 은행 계좌가 없는 성인 인구가 17억 명에 달하며, 성인의 21%만이 저축, 신용거래와 같은 금융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라며 “IFC는 한국의 기업들이 이러한 신흥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아시아 지역의 포용적 금융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IFC는 신흥 시장의 민간 부문 투자를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는 세계 최대 개발 금융 기관이다. IFC는 신흥 시장에서 에너지, 제조, 금융 분야에 걸쳐 한국 기업들과 프로젝트 개발 및 투자 기회를 창출해왔다. 2018년 6월 기준, IFC는 핀테크 분야에 전세계적으로 3억 4천만 달러를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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