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맛집 여기 다 모였네” 스타트업 거리축제 ‘IF2019’의 낮과 밤

‘Startup’s Story Platform’

스타트업 축제인 이프2019(이하 IF2019)가 신촌 연세로에서 10월 12, 13일 양일간 열렸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가 주관하는 IF는 ‘미래를 상상하다(Imagine Future)’라는 의미로 향후 변화를 주도하는 스타트업을 미리 만나는 장이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올해도 신촌 연세로에서 대중과 접점을 찾았다.

이미 변화를 주도하는 스타트업을 비롯해 작지만 의미있는 시도를 진행 중인 스타트업 100여 곳이 신촌 연세로 450m 거리를 채웠다.

지난 해 80,000명의 사람을 운집시킨 IF는 일교차가 있는 날씨 속에서도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국내 스타트업을 비롯해 영국, 오스트리아, 프랑스, 호주, 에스토니아 등 해외 대사관 9곳과 국제금융공사(IFC),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까지 부스를 꾸렸다.

이번 IF2019는 메인 이벤트는 거리 축제를 넘어 스타트업이 변화시킨 사회 트랜드를 살펴보는 자리도 개최되었다.

12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IF 이노베이션 컨퍼런스는 푸드테크,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을 테마로 업계 스타트업 관계자가 무대에 올라 현황과 미래를 이야기 했다.

아이리버 MP3, 애니콜 가로본능,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을 디자인한 김영세 이노디자인 회장이 “공유 경제의 시대, 미래의 디자인은 어떻게 변화하는가”라는 주제로 키노트 연사로 나섰고, 축산 유통 스타트업 육그램, 플런티, 퓨처플레이, 피움랩스, 파운데이션X, 테헤란로세공사들 창업자인 황성재 대표, 못생겨서 유통되지 못하는 농산물을 재가공해 판매하는 지구인컴퍼니 민금채 대표, 3분만에 1인용 피자를 만드는 고피자의 창업자이자 포브스 선정 ‘30세 이하 아시아 리더’에 선정된 임재원 대표, 구내 식당 서비스 플레이팅 폴장 대표가 푸드테크 세션에 출연해 푸드테크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라이프스타일 세션에는 글로벌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 중인 스푼라디오 운영사인 마이쿤의 최혁재 대표. 올해 40억 투자유치를 한 재능공유 플랫폼 탈잉의 김윤환 대표, 소셜 액티비티 플랫폼 프립의 임수열 대표, 공유숙박 업체 에어비엔비의 홍종희 홍보총괄이 최근 공유경제라는 가치를 실현해 나가는 커뮤니티 중심의 라이프 산업을 다뤘다.

모빌리티 세션에는 카카오모빌리티 디지털경제연구소의 이재호 소장, 쏘카 위현종 CSO, 올해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된 중고차 구독 서비스 더트라이브 전민수 대표, 실시간 주차대행 서비스 마지막삼십분 이정선 대표가 자율주행, AI 등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모빌리티를 비롯, 드론과 같은 새로운 방식의 모빌리티 시스템을 활용한 물류, 운송에 대해 다뤘다.

이 밖에도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의 디파티와 디런치 등 시그니처 프로그램이 신촌 곳곳에서 양일간 개최되었다.

디캠프 멘토단인 프라이머 권도균 대표, 카카오 황상현 경영자문역, 렌딧 이미나 홍보이사, 클래스101 천세희 총괄이사와 점심을 나누며 창업과 홍보 등 실무적인 대화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또한, 초기스타트업을 위한 마케팅, 브랜딩 강의를 위해 대학내일 박배길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문장, 올스테이 심규섭 CMO, 더워터멜론 우승우 대표, 김성준 조직문화통찰 작가와 원티드 이복기 대표가 조직문화와 채용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13일에는 가수 션과 삼진어묵 박용준 대표를 비롯해 여러 스타트업 대표의 창업 스토리를 들을 수 있는 토크쇼도 진행되었다.

한편, 이번 IF에서는 해외 정부기관 20개국 관계자와 27개 디캠프 패밀리사에서 100여명이 모여 국내외 스타트업 트렌드와 이슈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네트워킹 자리도 마련되었다.

올해 IF의 낮과 밤을 이미지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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