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와 한국디자인진흥원(원장 윤주현)은 오는 12일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스타일테크 데모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지난 7월 스타일테크 기업 지원을 위한 혁신 성장공간인 ‘디케이웍스’를 개소하고 23개사를 선발해 육성해왔다. 이번 데모데이는 지원기업 23개사 중 10개 기업을선발하여 그간의 성과와 비전을 발표하고, UX 스튜디오를 통해 투자자와 잠재고객에게 제품 및 서비스를 선보인다.
스타일테크란 패션, 뷰티 등 라이프스타일 분야에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VR 등 첨단 IT 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창출하는 유망 산업이다. 미국의 ‘스티치픽스’, 국내 ‘미미박스’, ‘지그재그’ 등이 대표적 기업이다. 2016년 기준 패션, 뷰티 분야 제조업 및 연관서비스 산업 규모가 총 77조원에 달하고 4차 산업 핵심기술의 결합이 점차 활발해짐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부터 스타일테크 유망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해온 바 있다.
이번 행사에는 판매자가 국내 및 해외 30여개 온라인 오픈 마켓에 자동으로 상품을 등록하고 주문 관리를 할 수 있는 유통채널 통합 플랫폼 ‘셀러허브’, AR 기술로 매장 방문 없이 액세서리 가상 착용 및 구매까지 진행할 수 있는 앱서비스 ‘로로젬’, 인공지능을 활용해 맞춤형 상품 검색, 분류, 추천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로보머천다이저 솔루션 ‘옷딜’ 등 총 10개 유망기업이 발표 기업으로 참여한다.
또한 국내 대표 스타일리스트이자 패션 분야 인플루언서로 활동중인 한혜연이 패널로 참여해 <K-패션의 글로벌 진출과 과제>를 주제로 카카오 사외이사이자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의 벤처파트너인 조민식 이사와 함께 대담을 진행한다.
윤주현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은 “스타일테크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통해 기존 산업의 혁신은 물론 전에 없던 완전히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해낼 수 있는 거대한 잠재력을 가진 분야이다”라며,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앞으로도 대, 중견기업 및 국내외 전문가 등 민관협력을 통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국내에서도 스타일테크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스타일테크 데모데이 2019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개 행사로, 한국디자인진흥원 및 협력사 스파크랩, 스파크플러스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온오프믹스 등을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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