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폐기물수거 서비스 ‘빼기’ 운영사 ‘같다’가 서울산업진흥원(SBA)으로부터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IBK기업은행으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한지 4개월 만에 이루어진 후속 투자이다.
빼기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버리고 싶은 폐기물 사진을 업로드 하면 스티커를 구매할 필요없이 한번에 신청과 수거가 이루어지는 플랫폼 서비스이다. 일반 폐기물 수거신청인 ‘직접버림’과 양이 많거나 혼자서 버리기 어려운 폐기물을 내려주는 ‘내려드림’ 서비스, 사업장 전문 수거중개 서비스인 ‘방문견적’서비스를 함께 운영하는 빼기는, 서비스 출시 8개월 만에 700%가 넘는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일 평균 200건이 넘는 수거신청 건수를 보이고 있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빼기는 이러한 성장을 바탕으로 서울경기 및 주요 거점 지자체와의 협력 사업논의도 함께 진행 중이다.
빼기가 서비스하는 폐기물 수거시장 규모는 이미 2017년 연간 6조원을 초과했으며 있으며 매년 8%씩 성장하고 있다. 또한 최근 재활용 및 폐기물 이슈가 사회적으로 큰 문제로 대두되면서 폐기물과 연계한 시장 또한 10%넘게 성장하고 있다.
고재성 같다 대표는 이번 투자와 관련하여 “폐기물 시장의 비대칭된 정보 구조를 개선하고, 소비자가 더 편하게 수거신청을 할 수 있는 서비스로서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2020년 전국 서비스확장을 보다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프리시리즈A 투자에 참여한 서울산업진흥원 투자지원팀 김종우 팀장은 또한 “산업적으로 매우 높은 가치가 있는 폐기물 시장의 가치에 비해 그동안 사업의 형태는 과거의 방식에서 발전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주식회사 같다가 보유한 IT인프라,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와 지자체, 업체의 비대칭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고 이를 통해 사업적 가치 또한 증명해 보일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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