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브레인이 1일 경기기업성장센터에서 열린 ‘자율주행 스타트업 투자연계 오디션’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에이치브레인은 이번 수상을 통해 경기도 자율주행센터 기획연구에 참여하는 등 자율주행 신기술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수상은 차량 주행 중 주변의 360도 전 방위에 있는 보행자, 장애물 등을 자동 인식함으로써 운전자에게 충돌 위험정보를 제공하는 뉴로머신 기반의 안전운전 지원 시스템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뤄졌다. 시상식은 경기도가 주최하고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킨텍스가 주관한 제3회 판교자율주행모터쇼(PAMS 2019)에서 진행됐다.
자율주행 스타트업 투자연계 오디션은 스타트업의 자율주행 기술 및 서비스에 대한 평가와 투자 연계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심사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종합심사 과정을 통했다.
에이치브레인은 운전자가 차량 주변의 360도 전 방위 상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3D 영상 합성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 상용화에 성공한 FPGA(필드 프로그래머블 게이트 어레이) 기반 딥러닝 뉴로머신과 라이다 카메라 융합형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센서를 통해 야간이나 기상 환경이 악화되더라도 자동으로 차량 주변 사각지대에서의 충돌사고 위험을 인식한다. 이에 따라 운전자는 건설기계, 버스, 화물차와 같은 대형차량 주변 360도를 모니터 영상을 통해 직접 확인하는 것은 물론 부주의에 의한 충돌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조승표 에이치브레인 부대표는 “대형차 주변의 운전자 사각지대에서 차량 충돌에 의한 인명사고가 계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를 해결하고자 운전 지원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며 “이번 수상은 창업 후 지난 3년 동안 연구진이 자율주행 핵심 기술력 확보를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연구개발에 매진해온 결실인 만큼 향후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치브레인은 최근 독일 자동차 부품회사인 콘티넨탈과 협력하고 있다. 스마트 교통단속시스템 상용개발을 완료함으로써 국내 사업 진행 중이다. 유럽을 중심으로 스마트시티 트래픽 분야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콘티넨탈과 저전력 인공지능기술이 탑재된 스마트카메라와 레이더 센서를 기반으로 한 지능형 안전시스템을 출시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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