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김홍일 센터장)는 오는 11월 5일 부산·경남 창업가들을 만나 그들의 고민을 상담하는 오피스아워(Office Hour)와 스타트업의 등용문인 디데이를 11월 27일에 연이어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디데이는 부산광역시와 함께 공동 개최되며, 지난 해에는 대구광역시와 한차례 진행했다.
오피스아워는 투자 유치, 홍보, 법무, 개발, 디자인, 지적재산권 등 각 분야의 전문가인 디캠프 멘토단이 진행하는 1:1 상담 프로그램이다. 20년 경력의 전직 기자 출신 프레인글로벌 김영묵 부사장, 10년간 150여건에 이르는 투자 경험을 가지고 있는 캡스톤파트너스 송은강 대표, 대형 로펌에서 16년간 기술 거래 관련 법률 자문, M&A를 담당, 현재는 법무법인 디라이트 대표로 있는 조원희 변호사가 부산행에 함께 한다.
디데이는 국내 창업 생태계 내에서는 가장 오래된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스타트업 데모데이로 2013년 6월부터 지금까지 총 67회의 진행되어 왔다. 현재까지 총 2,927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했으며, 평균 15대 1의 경쟁을 통해 지금까지 343개팀이 오른 스타트업 등용문이다.
이번 디데이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연계행사로 진행되어 해외 진출 및 네트워크 구축을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기회의 무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 파트너로 참여하는 헤럴드 더인베스터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유력 언론사 기자를 초청해 디데이에 소개되는 유망한 스타트업을 해외에 적극 알릴 계획이다.
또한 디캠프는 디데이에 최종 진출한 기업에 최대 3억 투자와 최장 1년 무료 입주 기회를, 부산시는 총 상금 3천만원과 부산광역시장상, 사무공간 최장 1년 무료 제공한다.
김홍일 센터장은 “청년 일자리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스타트업이 첨병 역할을 맡아야 한다”면서 “이 때문에 평소 만나 뵙기 어려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어렵게 모셨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번 한-아세안정상회의를 통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의 꿈을 가지고 있는 스타트업이 있다면 디데이에 많이 지원해 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는 은행을 포함한 18개 금융기관이 8,450억원을 출연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2013년 3월에 설립되었다. 현재까지 19개 펀드를 통해 7,297억원을 1,853개 스타트업에 간접 투자하고 112억원을 111개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해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마중물 역할을 했다. 매달 개최되는 디데이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꾸준히 발굴, 최대 3억원, 최장 1년 무료 입주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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