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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154팀, 800여 명의 ‘만드는 사람들’이 모인 국내 최대 메이커 전시회

‘Startup’s Story Platform’ 국가 경제와 직결된 제조업 경쟁력 강화가 글로벌 트랜드이다. 국내외서 제조공장의 스마트화도 활발치 추진되고 있다. 독일, 영국, 인도, 일본 등은 제조업 업그레이드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이러한 글로벌 시류에 동참하고 있다. 정부와 대기업이 소재․부품․장비장 유망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망 중소기업 발굴 및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에 적극 나선 것. 아울러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지원책이 시행되고 있으며, 메이커 교육에도 예산이 집행 중이다.

19일, 20일 양일간 문화비축기지에서 국내 최대 메이커들의 축제인 ‘메이커 페어 서울 2019’가 열렸다. 올해로 8회를 맞는 ‘메이커 페어 서울’은 전동 카트, 로봇, 예술, 공예 등 메이커들이 직접 기획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축제로 전시, 체험, 세미나, 포럼 등으로 구성되어 진행된다.

메이커페어는 메이커들이 모여서 직접 만든 것을 보여주고 설명하는, 메이커들의 축제이다. 캘리포니아 산 마테오에서 2006년 처음으로 시작된 메이커 페어는 이제 전 세계 45개국에서 연 220회 이상 진행되고 있다. 2012년에 시작된 메이커 페어 서울은 국내 최초로 메이커 운동을 국내에 소개한 행사이자 1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메이커 행사다.

메이커 운동(Maker Movement)은 스스로 필요한 것을 만드는 사람들이 만드는 법을 공유하고 발전시키는 흐름을 통칭하는 말로 디지털 제조업, 풀뿌리 기술혁신의 맞물려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기술문화의 흐름이다.

올해 메이커 전시에는 총 154팀, 800여 명의 메이커가 참가했다. 전시에는 3D프린팅 작품, 로보틱스, 사물인터넷 기술, 전기자동차, 스마트 장난감 등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다양한 발명품이 공개되었다.

메이커 페어는 단시 보여주는 행사가 아니라 일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라는데 방점이 있다.

특히 카트 어드벤처는 직접 만든 전동카트를 타고 달리며 레이싱 및 장애물 경기를 펼치는 대회로 사전모집을 통해 총 20개의 팀이 자작카트를 가지고 출전한다. 올해 세 번째 진행되는 카트 어드벤처는 메이커 페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이번 행사에서는 경기 전후에 관람객을 위한 카트 체험 시간을 운영했다.

인공지능 동키카 레이싱 리그도 열렸다. 동키카란 ‘DIY Robocar 커뮤니티‘가 오픈소스로 만든 대표적인 모델로 RC카 차체에 라즈베리파이와 카메라를 얹어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여 주행하는 프로젝트다. 올해 메이커 페어 서울을 통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개되는 프로그램으로 레이싱 경주 뿐만 아니라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조종 체험, 미니 동키카 모형조립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운영되었다.

또 초등학생을 대상 오조봇 크리에이티브 챌린지(Ozobot Creative Challenge, OCC)는 오조봇의 기능을 활용하여 순차와 선택 알고리즘을 통해 미션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메이커 문화와 트렌드를 이해할 수 있는 세미나와 포럼은 행사 양일간 문화비축기지 전시장 내에 마련한 세미나존에서 열렸다. ‘메이커 세미나’에서는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메이커의 생생한 이야기를, ‘메이커 포럼’에서는 국내외 메이커가 한자리에 모여 메이커 문화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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