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최대 100억까지 지원하는 혁신아이콘 2기 기업을 모집한다.
혁신아이콘’ 프로그램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이 지난 5월 도입한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신용보증기금은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성과 가능성을 심사하여, 총 6개의 스타트업을 제 1기로 선정했으며, 2기는 5개 기업을 선정한다.
1기 기업으로 밀리의서재, 마켓디자이너스, 비투링크, 에스오에스랩,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 토모큐브가 선정되었다. 이들 기업은 신보로부터 총 400억원의 신용보증이 지원된다.
혁신아이콘 지원자격은 창업 후 2년 이상 10년 이하의 신산업 영위기업 중 연매출 5억원 이상이고 2개년 평균 매출성장률 10%이상 또는 20억원 이상 기관투자자의 투자유치 중 한 가지를 충족하는 기업이다.
선정기업에게 3년간 최대 100억원의 신용보증을 제공하고, 최저보증료율(0.5%)을 적용하며, 협약은행을 통해 0.7%p의 추가 금리인하도 지원한다. 또한 해외진출, 기술자문, 재무컨설팅 등 다양한 비금융서비스도 지원한다.
10월 8일 서초동 드림플러스강남 이벤트홀에서 개최된 ‘혁신아이콘 사전설명회’에서 조경식 신용보증기금 이사는 “혁신아이콘 등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 유니콘 기업이 날개를 펼칠 수 있게 돕겠다.”며 “내년 300여개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마포혁신타운(프론트원, FRONT 1)이 준공된다. 신용보증기금은 그에 맞춰 창업전담조직 및 온라인 플랫폼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년 하반기 준공되는 마포혁신타운은 지상20층, 연면적 36,259㎡ 규모다. 완공되면 국내 최대규모 스타트업 창업 플랫폼이 될 전망이다.
1기 혁신아이콘에 선정된 자율주행의 핵심기술 라이다(LiDAR) 개발기업 에스오에스랩(SOS LAB)의 정지성 대표는 “신용보증기금은 투자사보다 더 투자사스럽다. 우리같은 기술회사의 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결정해줬다”며 “고정관념을 내려놓고 회사의 강점을 어필하고 마음껏 건의한다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말했다.
신보 관계자는 “국내 창업생태계에서 스타트업을 스케일업 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신보는 앞으로도 혁신아이콘 기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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