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강남에서는 스마트폰 배터리가 아슬아슬해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스마트폰 보조배터리 공유 서비스 ‘아잉’애플리케이션을 켜고 근처의 ‘아잉박스’를 검색, 찾아가서 QR코드 스캔으로 결제하면 보조배터리를 빌릴 수 있다.
‘자영업자(대표 윤문진·왕수용)’가 국내 기술로 처음 선보이는 스마트폰 보조배터리 공유서비스 8일 ‘아잉’을 출시한다.
공유배터리는 중국에서 성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5백만 곳의 매장에 보조배터리 대여기기가 설치되어 있고 3억 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 대도시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자영업자는 서울 강남지역의 음식점, 카페, 주점 등 라이프 케어 서비스 스타트업 허니비즈의 기존 가맹점을 중심으로 가맹점을 모집할 예정이다. 올 연말까지 아잉 가맹점 약 3천 곳을 확보하고, 내년에는 전국 대도시로 확산하여 약 3만 곳에서 서비스 제공을 목표하고 있다.
띵동과 공동으로 영업·콜센터도 운영한다. 띵동 소속 라이더가 ‘아잉박스’의 설치 및 관리를 담당하고, 띵동의 24시간 고객센터에서 아잉 고객 상담을 진행함으로써 단기간 내 가맹점을 확보하고, 동시에 서비스 품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윤문진 자영업자 공동대표는 “제 주변만 봐도 스마트폰 배터리가 떨어질수록 불안감이 커지는 사람이 많다”면서 “아잉은 고객의 충전 요청에 일일이 대응해야 하는 업주의 번거로움을 해소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자영업자는 초기 확산을 위해 초기 아잉박스를 설치하는 업주에게는 수익의 일부를 영구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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