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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비즈니스 트렌드 & 동향] 쑤닝이거우, 까르푸 차이나 인수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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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닝이거우(宁易), 까르푸 차이나 공식 인수

쑤닝이거우(苏宁易购)가 9월 마지막 주 까르푸 차이나를 정식 인수하고 최대 주주가 되었다. 쑤닝이거우는 올해 6월 48억위안(약 8,077억원)을 투자해 까르푸 차이나 지분 80% 인수 계획을 밝힌바 있다. 합병 후에도 까르푸 차이나는 기존 조직구조로 운영된다.

장진둥 쑤닝그룹 회장은 9월 마지막 주 까르푸 차이나 전 직원에게 보내는 내부 서신을 통해 신기술을 통한 네트워크망 디지털화 개편 의지를 전달했다.

까르푸 차이나는 합병 후 300개 매장을 새로 오픈할 계획이다. 이 신매장들은 소규모 편의점인 쑤닝샤오뗀(苏宁小店)과 같은 O2O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쑤닝 유통 클라우드(苏宁零售云)를 통해 도시 외 지역의 작은 유통업자에게 공급체인, 물류, 기술 등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편, 까르푸 차이나는 2017~2018년 16.77억위안(약 2,822억원)의 적자가 기록하며 매물로 시장에 나왔었다. 2018년 1월 텐센트, 용훼이마트(永辉超市)와 협의를 하며 투자 직전단계까지 갔으나 최종 쑤닝과의 인수합병으로 귀결되었다.

알리페이 글로벌 총 사용자 수 12억 돌파

지난 9월 24일 열린 알리바바 투자자 대회에서 앤트파이낸셜(蚂蚁金服) 징셴둥(井贤栋) 회장이 알리페이 총 사용자수를 공개했다.

징 회장의 발표에 따르면, 2019년 6월 기준 알리페이는 전세계 12억 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제공했다. 2019년 초 대비 약 20%의 증가세다.

업계에 따르면, 알리페이 사용자 수 증가는 알리바바 생태계 내 시너지 효과, 신기술 적용 및 응용서비스 보강 등 요인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장융 알리바바그룹 신임 회장 ‘고덕지도(高德地图, AMAP)’의 역할 강조

알리바바그룹의 인공지능 기반 최적화 길 안내 소프트웨어 ‘AMAP(高德地图, 고덕지도)가 알리바바 생태계에 핵심 인프르가 되어가는 중이다.

알리바바 장융(张勇) 신임 회장은 “지도 및 네비게이션 서비스가 개인 소비자의 일상생활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가고 있다. 위치기반서비스(LBS), O2O생활서비스도 지도를 바탕으로 비즈니스가 이루어진다”며, “5G 및 사물인터넷(IoT)의 발전에 따라, AMAP이 알리바바그룹 전체 비즈니스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 예상했다.

AMAP은 2014년 7월, 알리바바그룹이 13억 달러를 들여 인수한 오토나비(AutoNavi)가 개발한 서비스이다.

오토나비 창립5주년 행사에서 장융은 “AMAP은 개별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알리바바의 모든 생활 서비스를 서포팅하고 있다. AMAP은 그룹을 넘어 중국 인터넷 산업의 인프라 시설”이라고 말했다.

중국 사용자들이 AMAP을 선호하는 이유는 기능적인 측면이 크다. 특히 AMAP은 명절 ‘차막힘 대비(躲避拥堵)’ 기능 등 서비스를 제공해 지난해 19억 시간을 절약해 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 관광지 서비스도 출시했다. 올해 중국 국경절을 맞이해서는 모바일 앱 업그레이드 개편을 단행해 관광지 음성 안내, 도로 상황예측, 스마트 네비게이션 등 부가기능을 제공했다.

현재, AMAP의 MAU(월간 활성 사용자수)는 4억 명에 달한다. 2018년 중국 국경절 당일 DAU는 1.15억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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