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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소셜벤처 창업지원 기관 ‘소셜벤처허브’ 개관

‘Startup’s Story Platform’ 소셜벤처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창업 전 과정을 원스톱 종합지원하는 ‘소셜벤처허브’가 역삼동 선릉역 인근에 10월1일 문을 연다. 서울시 최초의 소셜벤처 전용‧거점 공간이다.

개관과 함께 청각장애인 운전기사와 승객이 말 대신 앱으로 소통하는 ‘고요한택시’를 개발‧운영 중인 코액터스 등 14개 소셜벤처 스타트업도 입주를 완료했다.

서울시는 10월1일(화) 14시40분 소셜벤처허브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소셜벤처허브가 입주한 나라키움 청년창업허브 개관식과 공동으로 열린다.

소셜벤처허브는 역삼동 선릉역 인근 나라키움 청년창업허브’ 내 2개 층(3~4층)에 연면적 1,400㎡ 규모로 조성됐다. 창업공간(입주기업 개별 오피스, 코워킹 스페이스, IT 테스트랩), 공유공간(세미나실, 미팅룸, 회의실 등), 휴게공간 등이 들어섰다. 여기에서는 입주공간 제공부터 시제품 제작 지원, 민간 전문기관(엑셀러레이터)을 통한 기술개발과 제품 상용화, 투‧융자 연계, 세무‧법률 컨설팅까지 성장단계별로 원스톱 종합지원한다.

4층에는 개별 오피스 공간이다. 개별 업무가 가능한 독립형 사무공간으로, 사전 신청과 심사를 통해 사회적가치와 혁신성장성을 인정받은 14개 소셜벤처가 입주를 완료한 상태다. 입주공간뿐 아니라 컨설팅과 사업개발비, 투‧융자 연계 등 다양한 성장지원을 받는다.

3층 코워킹 스페이스는 업무 공간이 필요한 소셜벤처 또는 예비창업팀과 개인을 위한 멤버십 회원 전용공간이다. 기업 파트너십 행사, 소셜벤처 멘토링데이 등 다양한 참여기회를 제공한다.

또 3층에 위치한 테스트랩은 IT와 기술 분야 소셜벤처의 제품과 서비스를 테스트할 수 있는 전용 공간으로, AR‧VR기기, 태블릿PC 등 55개 장비를 갖추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시간대를 선택해 사전예약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소셜벤처는 창의성과 기술을 기반으로 돌봄‧일자리‧주거 같은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통해 이윤도 얻는 기업을 일컫는다. 지속 가능한 수익과 사회적 가치,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국내 소셜벤처는 대략 5~600개로 추산된다.

소셜벤처에 대해 관심 있는 누구나 퇴근 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열린강의, 소셜벤처를 꿈꾸는 예비 창업자를 위한 입문교육 같은 다양한 교육‧세미나도 열린다.

소셜벤처허브 조성, 운영 전 과정은 소셜벤처 생태계 구축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뜻을 같이 한 서울시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한국장학재단, (재)공공상생연대기금이 공동협력으로 이뤄진다.

특히, 서울시는 소셜벤처허브를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보조공학 기기 및 서비스 개발과 제품 상용화를 지원하는 에이블테크(Able-tech) 특화거점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입주기업 14개 가운데 5개사를 에어블테크 관련 기업으로 선발했다. 에이블테크는 장애인과 노약자 등 신체 일부가 기능하지 못해 직면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보조공학 기기와 서비스를 말한다.

서울시는 개관 첫 해인 올해는 총 100여 개 소셜벤처를 직접 지원한다. 내년부터는 일반 기업의 다양한 자원이 소셜벤처 생태계에 유입될 수 있도록 기업 CSR사업과 연계를 추진하고, 경쟁력 있는 제품 발굴‧개선, 해외진출 지원 등을 통해 판로개척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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