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석 위드이노베이션 신임 대표
국내 숙박ㆍ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여기어때’의 운영사 위드이노베이션이 글로벌 사모펀드 CVC캐피탈(이하 CVC)에 공식 인수가 되었다.
위드이노베이션은 CVC의 위드이노베이션 인수가 20일 최종 완료된다고 발표했다. CVC는 위드이노베이션의 주요 주주 지분 약 85%와 함께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으며, 별도 유상증자할 계획이다.
위드이노베이션은 이번 인수로 4000억 규모의 투자금과 함께 최문석 이베이코리아 전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최문석 신임 대표는 연세대, 와튼스쿨 MBA 출신으로 2006년~2014년 이베이코리아 부사장으로 재직하면서 지마켓 인수를 총괄했다. 더불어 지마켓과 옥션의 합병 프로젝트를 이끈 e커머스, 마케팅 전문가로 꼽힌다. 그 외에 써머스플랫폼(에누리닷컴) 대표와 삼성생명 마케팅전략 담당임원, 버거킹 한국지사장 등 요직을 거쳤다.
아울러 써머스플랫폼 대표로 재직 당시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사업을 개발, 론칭하고, 4개의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 및 인수한 M&A 경험자이기도 하다.
최문석 대표는 “위드이노베이션은 기존 O2O 플랫폼을 한층 고도화하고, M&A 등을 통한 공격적인 신사업 육성과 함께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이른바 ‘트라이앵글(triangle)’ 전략을 추진하게 된다”라고 신임 대표로서의 첫 출항에 대한 전략을 발표했다.
최문석 대표는 국내 숙박 O2O 시장의 확장성과 플랫폼 가치를 강조했다. 그는 “여기어때와 호텔타임을 통해 국내 숙박시장을 혁신하고, 탄탄한 성장을 거듭해 온 위드이노베이션에 대한 신뢰와 기대와 크다”며 “지금까지 회사의 성공을 훌륭히 이끌어준 구성원과 함께 시장 확장 속도를 뛰어넘는 성장세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위드이노베이션은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중국 1위 OTA 사업자 씨트립 그룹에 인수된 취날의 공동창업자 프레데릭 디모폴러스를 신규 이사회 멤버로 영입함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힘을 보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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