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패션 온라인 시장을 타겟으로 비즈니스를 진행 중인 디홀릭커머스가 위벤처스로부터 16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 디홀릭커머스는 일본 내에서 K패션/뷰티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일본 내 회원 200만명, MAU(월방문자수) 500만명인 자체 온라인 플랫폼 ‘DHOLIC’를 중심으로 2019년 약 1,4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디홀릭커머스는 금번 투자유치 자금을 활용하여, 향후 플랫폼 내에서 다양한 컨텐츠를 기획하여, 한국 브랜드를 지속 소개하고, K패션 입점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지속적으로 플랫폼 기획 및 개발 전문인력을 충원해 일본 e커머스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021년부터는 대만, 싱가폴, 태국, 홍콩 등 아시아 국가에 플랫폼을 오픈 할 예정이다.
‘무신사’와 ‘에이블리’에 투자했고, 금번에 디홀릭커머스에 투자를 진행한 위벤처스 김소희 상무는 “디홀릭커머스는 일본에서 다년간 온라인 패션 쇼핑몰을 운영하며 축적한 일본 시장 및 고객에 대한 깊은 이해도, 로열티 높은 고객의 보유, 물류 및 입점 업체 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겸비하고 있어 향후 빠르게 성장하는 일본 이커머스 시장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아직까지 일본 및 아시아 시장에서 K패션/뷰티 브랜드가 초기 성장 단계라 현재는 채널로써의 플랫폼 역할이 중요하다며, 디홀릭커머스라는 채널을 통해 한국의 멋진 브랜드와 제품들이 해외에 진출할 기회를 가지고 같이 성장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디홀릭커머스 이동환 대표는 “디홀릭커머스는 한국의 우수한 패션, 뷰티 제품들이 일본과 아시아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고 싶다”며 “기존의 단순 유통 채널이 아닌 각 브랜드의 스토리와 제품을 함께 전달하는 스토리텔러가 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투자와 더불어 디홀릭커머스는 전 마켓컬리 CFO 출신의 강정원 CFO를 영입했다. 강정원 CFO는 상장사인 바이오씨앤디에서 투자유치 및 M&A를 진행한 바 있고, 마켓컬리의 성장 시기에 조인하여 내실화와 대규모 해외투자유치를 이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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