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투자가 2020년에 임팩트투자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종익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서울혁신파크(서울시 은평구 소재)에서 열린 연말 네트워킹 행사 ‘LINK! IMPACT 2019(링크임팩트 2019)’에서 “임팩트투자와 맞춤형 컨설팅 및 엑셀러레이팅 강화로 사회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여러 소셜벤처들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조직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행사에는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협동조합, 스타트업 등 다수의 기업이 참석했으며, 크레비스파트너스,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 등의 기관도 참석해 투자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교류도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사회투자의 2020년 임팩트투자 및 사회공헌(CSR) 프로그램들이 소개됐으며, 대표 육성 기업인 ‘연플’, ‘정성기업’, ‘아뜰리에이화’ 등 3곳의 자금조달 및 사업 노하우도 공유됐다.
연플은 한국사회투자가 한국생산성본부와 진행한 ‘IMPACT+ 소셜벤처 지원 프로그램’에서 육성한 소셜벤처이다. 정성기업은 한국사회투자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진행하고 있는 ‘사회적경제조직 지원사업 2기’에서 육성한 사회적기업이다.
최근 국내에서도 정부와 대기업을 중심으로 소셜 벤처를 지원하는 임팩트투자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7월 사회적 파급효과를 보고 투자하는 임팩트투자 촉진을 위해 2022년까지 임팩트펀드를 5천억원 규모로 확충하겠다고 약속했고, 최근 SK그룹과 산업은행도 대규모 임팩트펀드 조성에 나서면서 임팩트투자가 화두로 떠올랐다.
한국사회투자는 2012년 설립 이후 7년간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소셜벤처 등 200여개에 달하는 사회혁신조직을 대상으로 약 700억 원 규모의 투자와 컨설팅을 진행했다. 그간 서울시를 비롯해 우리은행, 한국전력공사, 교보생명, 메트라이프재단,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등이 재단에 임팩트 자금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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