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바오의 <90년대생 헬스케어 보고서(90后惜命指南)>에 따르면, 90년대생들은 탈모, 불면, 기억력 감퇴, 성급함, 체력 감소, 폭식, 면역력 감소 등 건강과 관련된 사안에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90년대생의 건강에 대한 염려는 앞선 세대인 7080을 넘어서고 있다. 이에따라 건강식품, 운동, 의료 관련 품목의 소비도 늘고있다.
특징이라면, 운동을 통한 건강유지보다는 비타민, 아교, 검은깨, 안마기 등 쇼핑을 통해 헬스케어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0년대생이 가장 손쉽게 접근하는 헬스케어 방식인 셈이다.
이는 지난달 11일 진행된 글로벌 쇼핑 이벤트 ‘솽스이’의 판매 수치에서도 나타난다. 솽스이 기간 중 티몰 가발 구매자 중 90년대생이 42%를 차지하며, 건강식품인 구기자 구매자 25%가 90년대생이었다.
알리바바 이커머스 채널에서 건강과 관련된 판매 수치와 90년대생의 비율은 아래와 같다.
90년대생이 건강유지를 하는 방식, ①’일단 먹는 것부터’
면역력 증강에 효과가 있는 구기자는 전년 동기대비 355% 증가했다. 구매자 중 90년대생의 비율은 29%이다. 기를 보하고 피부를 맑게 해준다고 알려진 제비집의 경우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146% 증가했으며, 구매자 50%가 90년대생이었다. 보혈, 지혈, 면역력 증강의 효과가 있는 아교갱(阿胶糕)은 232% 증가했으며, 90년대생의 비율은 40%였다. 루테인, 종합비타민 품목에서도 90년대생이 각 29%, 39%를 차지하고 있다.
90년대생이 건강유지를 하는 방식, ②’사전 검진, 의료 예약’
건강검진 세트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83% 증가했으며 90년대생의 비율은 39.8%였다. 독감예방 접종, 자궁경부암 접종 예약은 전년 동기대비 2700%, 509% 증가했으며 구매자 중 90년대생의 비율은 28.2%, 64.5%이다. 유전자형 상품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400% 증가했으며 90년대생의 비율은 56%였다.
90년대생이 건강유지를 하는 방식, ③’위험을 대비한 보험’
90년대생은 중병, 사고를 대비한 보험가입 의향이 80년대생보다 74%나 높았다.
90년대생이 건강유지를 하는 방식, ④’물론 운동도 한다’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목어깨 안마기와 고주파마사지기(筋膜枪)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각 253%, 300% 증가했으며, 구매자 중 90년대생의 비율은 과반을 넘은 56%, 55%였다. 보충제 단백질 파우더, 엘카르니틴((L-carnitine)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41%, 69% 증가했는데, 90년대생 비율은 48%, 64%였다. 러닝머신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52% 증가했으며, 90년대 생이 51%를 점유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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