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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eUp 2019] 정부, 재창업과 실패의 자산화 지원한다

‘Startup’s Story Platform’

재기에 성공한 기업인들을 응원하고, 실패와 재도전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2019 재도전의 날’ 행사가 2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프라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중기부 김학도 차관은 정부가 혁신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실패부담 완화를 위한 재도전 인프라 확충’을 국정과제로 추진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재도전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학도 차관은 재창업과 실패의 자산화로 순조롭게 연결될 수 있도록 내년도 지원사업들을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기업인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했던 정책금융기관의 연대보증을 전면 폐지(‘18.4월)한 후 현재까지 39조원의 연대보증을 면제했다. 또한 재기지원펀드를 조성(’18.2월~, 3,300억원)해  현재까지 140개사에 대해 1,800억원의 투자가 이뤄졌다.

아울러 재창업자금 지원 시 우수한 예비·초기 재창업자(재창업 1년 이내)를 지원하기 위해 전용 평가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기존 현장평가 등의 한계를 극복하고 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가 객관적으로 선발할 수 있도록 개편한다.

또한 재창업기업에 대한 민간투자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재도전 성공패키지 사업(사업화지원, 창업진흥원)에 ‘재도전 스카우터 제도’를 신설한다.

이를 통해 민간 투자사가 능동적으로 발굴·투자한 재창업 기업에 대해 정부가 최대 1억원까지 사업화 자금을 후속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창업 교육도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한다.

재창업자금 지원이 지연되는 요인으로 지목된 사전 의무교육을 폐지하고, 모바일 교육을 추진하며, 재창업 교육기관을 전국으로 확대하여 실패 경험과 극복 노하우가 공유·확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선 재창업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10명)에 대한 표창 수여와 함께 실패·재도전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혁신적 실패사례 공모전’ 수상자의 사례발표, 투자·판로 전문상담회, 토크콘서트 등도 진행됐다.

투자유치설명회(IR 피칭)에는 16개 재창업 기업이 참여했고, 1:1 방식의 투자·판로상담회가 열려 기업들이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중기부 김학도 차관은 “중소기업이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재창업기업이 혁신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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