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코퍼레이션이 지난 30일 아마존 웹서비스(AWS)가 개최한 최초의 글로벌 자율주행 레이스인 AWS 딥레이서 리그(AWS DeepRacer League)에서 국내 스타트업 중 1위를 차지했다.
AWS 딥레이서 리그는 경기용 차량 시스템에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탑재해 최단 시간에 정확한 경로를 주행한 팀이 승리하는 대회이다. 개발자들이 머신러닝 모델을 구축, 교육 및 조정해 자율주행 모델 레이싱 차량에 적용해 볼 수 있는 최초의 글로벌 자율주행 레이싱 대회이다. 참가자들은 AWS의 AI 서비스인 아마존 세이지메이커(Amazon SageMaker)에 구축된 강화 학습 모델에 기반한 1/18 크기의 경주용 자동차인 AWS 딥레이서로 레이싱에 참가한다.
30일 치러진 스타트업 대상 리그에는 조이코퍼레이션, 우아한형제들, 마켓컬리, 직방 등 국내 다수의 스타트업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조이코퍼레이션은 그 중 최단 기록인 8.3초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조이코퍼레이션의 분석팀은 오프라인 매장 분석 서비스 ‘워크인사이트’의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팀이다. 워크인사이트는 매장 내 동선과 구간 별 체류시간 등의 방문객 데이터를 수집해 상품이나 프로모션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정확한 수치로 파악한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 LG전자, 신성통상, 마리오아울렛 등이다.
조이코퍼레이션의 유인제 분석팀장은 “워크인사이트는 자체 개발 센서로 월 3억 건이 넘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처리해 고객들에게 제공한다”며 “수년 간 빅데이터를 다룬 경험이 이번 AI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내는 데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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