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스마트폰 키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원키(대표 조원기)가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2019년 ‘퍼스트펭귄 창업기업’에 선정돼 15억 원의 자금 지원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펭귄 프로그램은 미래 성장 가능성이 있는 창업 5년 이내의 혁신 기업을 선발해 3년 간 최대 30억 원 보증을 지원하는 제도다. 퍼스트펭귄은 위험하고 불확실한 시장에 용기내 도전하는 선구자를 가리키는 용어다.
원키는 비가청 음파를 이용해 사용자의 위치를 정밀하게 파악, 보안을 강화한 차량-스마트폰 간 커넥티비티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원키의 KETO는 기존 차량용 스마트폰 키의 보안성과 편의성을 크게 강화한 제품으로 차량에 간편히 설치할 수 있는 DIY 제품이다. KETO는 글로벌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 목표 금액을 초과 달성하며 북미 뿐만 아니라 유럽, 일본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이유다.
신용보증기금은 “조원기 대표를 포함한 고급 인력들이 갖춘 기술력과 경험이 퍼스트펭귄 선정 배경”이라며 “원키의 기술이 국내 자동차 산업에 활력소가 되길 바라며, 나아가 원키가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원키 조원기 대표는 “신용보증기금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글로벌 시장 진출 속도를 가속화 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한 “킥스타터를 통해 수요를 확인한 만큼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2019년 12월부터 보급을 시작, 보안성이 우수한 비대면 차량 공유 플랫폼을 구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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