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덱스.머니는 국내 기업의 러시아 및 CIS(독립국가연합)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얀덱스.머니는 러시아 현지 시장점유율 60%를 차지하는 최대 검색 엔진이자 IT 공룡기업인 얀덱스와 러시아 최대 은행 스베르뱅크가 합작 설립한 글로벌 디지털 간편 결제 서비스 제공 업체이다. 직불카드, 신용카드, 전자지갑을 비롯해 애플페이, 구글페이, 위챗페이 등 자국 통화와 전자상거래 업체 현지 통화 간 통합 전자 결제 옵션을 제공해 이미 10만 개가 넘는 글로벌 기업들이 얀덱스.머니를 통해 러시아 및 CIS 지역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얀덱스.머니는 러시아 및 CIS 지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상위 온라인 결제 솔루션을 국내 기업들에 제공하기 위해 고객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적극 도입할 예정이다.
데이터인사이트 및 페이팔의 2018년도 리포트에 따르면, 1억 4천 6백만 명이 넘는 러시아 전체 인구의 최소 44%가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고 있다. 이에 맞춰 얀덱스.머니는 국내 기업의 홈페이지 현지화 작업 및 쇼핑몰 구축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해 잠재력이 큰 러시아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러시아 온라인 전자상거래 협회(AKIT)에 따르면, 현재 러시아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21조 원에 달하며 이 중 해외 업체 거래 비중은 33%에 달하며, 2023년까지 37조 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 예정이며 해외 거래 비중이 51%로 과반수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러시아내 해외 전자상거래 비중의 90%는 알리익스프레스, 징둥닷컴, 그리고 기어베스트 같은 중국 온라인 시장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들 모두 러시아 전자상거래 시장에 안착했다.
얀덱스.머니는 러시아의 전자거래 시장에서 한국의 강소기업 제품이 선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얀덱스.머니의 국내 파트너인 해외결제 전문기업 케이알파트너스(KRP)측은 “2018년부터 얀덱스.머니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러시아 및 CIS 지역으로부터 인바운드 매출이 27%로 크게 증가했으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인다”며, “얀덱스.머니는 단순 결제대행 서비스 솔루션을 넘어 고객과의 접점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고객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해 현지에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전했다.
다니엘 미로신 얀덱스.머니 APAC총괄은 “해외 패션 및 뷰티 및 전자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러시아 시장에서 한국 제품들이 존재감을 넓히고 있다”며, “러시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해외 기업들은 1억 4천 6백만 명을 아우르는 러시아 현지 소비자들의 특정 소비 습관에 대해 조언해줄 수 있는 유력 파트너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얀덱스.머니는 러시아 소비자들과 한국 강소 기업들의 접점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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