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ComeUp 2019] 사내벤처가 미치는 창의적 조직문화

‘Startup’s Story Platform’

차정훈 중소벤처기업부 실장

29일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인 ‘컴업(K-Startup Week ComeUp 2019)’의 세부행사로 DDP(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알림2관에서 ‘사내벤처 정책포럼’이 개최되었다.

‘국내·외 사내벤처 활동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국내․외 사내벤처 관련 전문가들이 함께 사내벤처 문화를 확산하고 성공전략을 모색함으로써, 상생협력을 통한 혁신성장형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개방형 혁신 창업생태계의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사내벤처의 현재와 미래 전략에 관한 국내·외 우수사례가 공유되었다.

이번 정책포럼의 기조연설자 헤르마완 카르타자야 회장(Hermawan Kartajaya, 마크플러스 회장)은 세계적인 마케팅 석학인 필립 코틀러의 ‘마켓 4.0’ 공동저자로 고젝(Go-Jek), 그랩(Grab) 등 인도네시아 유니콘 기업의 개방형 혁신 사례를 소개하고 기술, 인간성 융합시대인 마켓 5.0에서 사내벤처의 미래 역할에 대한 통찰을 제시했다.

카르타자야 회장은 아시아마케팅연맹 공동창립자, 아시아 중소기업협의회 회장 등 세계적 마케팅 전문가로 ’2003년 필립 코틀러, 게리 하멜, 세스 고딘 등과 함께 마케팅 미래를 만든 50명의 구루에 선정된 유명 인사이다.

이어 중기부가 지원한 사내벤처 운영기업별 운영사례 발표와 미국의 사내혁신 전문가 마크 마이어 교수(Marc Meyer, 노스이스턴대(美))가 전하는 사내벤처 및 초기 분사창업기업 성장에 관한 단계별 사업화 전략 개선사례가 소개되었으며, 산·학·연 전문가 및 참여 청중과 함께 패널토론이 진행되었다.

LG유플러스 사내벤처 1기로 출범하여 이달(11월) 법인을 설립한 디버는 승용차∙오토바이 등 운송수단을 보유한 직장인, 주부, 대학생 등 누구나 ‘배송파트너’로 등록해 원하는 시간에 고객에게 ‘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크라우드소싱 기반의 배송 플랫폼이다. 고객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디버의 플랫폼에서 거리∙평점 등을 고려해 최적의 배송 파트너를 평균 1분이내 자동으로 배정해주며, 배송원의 위치, 연락처와 수행사진이 주문자에게 알림톡으로 바로 전달된다.

디버는 상용서비스에 앞서 지난 9월 2일부터 2달여간의 시범서비스를 통해 서비스 안정성을 검증했다. 시범서비스 기간 중 총 4,300여건의 배송을 수행하였으며, LG유플러스와 위워크코리아 등 50여개 시범서비스 참여기업으로부터 기존 퀵보다 빠르고, 저렴하며, 친절한 기사들이 배정된다고 평가받았다.

중기부 차정훈 창업벤처혁신실장은 “개방형 혁신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난 ’18년부터 대기업 등의 혁신역량을 활용하여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민간의 자발적 혁신 활동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사내벤처 정책포럼에 이어, ‘Wellness’를 주제로 관련기업-스타트업 간 상생협력을 위한 스타트업 IR 피칭과 네트워킹 파티가 진행됐다.

한편 컴업(ComeUp 2019)은 전 세계 스타트업, 투자자, 미디어, 대중이 한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스타트업 네트워킹 장으로, 27일 개막해 29일 폐막한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이다.
https://ift.tt/2XVFynH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이 사이트는 스팸을 줄이는 아키스밋을 사용합니다. 댓글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십시오.

© 2024 NORICOMPANY